[whoKNOWs] 아스퍼거 – #3 아스퍼거의 특성 / 학습


  • 아스퍼거는 일반인들과 달리 세상의 모든것을 스스로의 기준 또는 프레임에 정의하며 학습한다. 따라서 일반인들이 아무리 특정 부분에 대한 지적질과 개선을 요구해도 아스퍼거에겐 개소리이며 이는 ‘고집이 쎈’ 것으로 보여진다.

  • 아스퍼거에게 존재하는 모든 논리는 학습중에서도 ‘암기된’ 논리이며 체득화하여 내재화된 논리란 잘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사용하기에 따라서 암기된 논리도 올바른 언어논리 추론을 이끌어 낼 수 있지만, 그 스트레스와 고통이 일반인의 수십배에 달하는 관계로 보통은 논리 자체를 생각하지 않는다.

  • 글쓰기에 있어 신경 유연성의 부족으로 인하여 한글 및 한자 필기와 필기된 내용에 있어 다소 문제가 있으며 특히 논술에서는 논술의 목적을 파악하는 능력이 제로에 가까운 관계로 일반인 제3자가 결과물을 보는 경우 횡설수설에 가까우며 논리를 배제한 글쓰기는 앞뒤가 맞지않는 결과를 가져온다. 결과적으론 자신이 글을 쓸대마다 주변에서 태클이 들어오는 관계로 글쓰기 따위를 안하게 되는 경향이 뚜렷하다.

  • 모든 일을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할 수는 있지만 그것이 학문과 연관 경우 과도한 스트레스를 요구하는 까닭에 이에 대한 훈련이 아예 이루어지지 않고 종국엔 창의적으로 할 생각은 애당초 없고 남이 세워놓은 계획등을 베낄 궁리만 하게 된다. 특히 대학원에서 문제가 되는데, 대부분의 대학원에서 크게 필요도 없지만 면접을 시행하는 큰 이유중의 하나가 아스퍼거를 색출해 내는 일이다.


일반적으로 아스퍼거장애자가 학습 능력이 무조건 우수하다는 주장을 아직도 하는 사람이 있으나 이는 교과서를 번역해 오면서 잘못 번역한 부분으로서 이미 각종 개정작업을 통하여 더이상 남아있는 래퍼런스에는 그런 주장이 없으나 인터넷 및 몇몇 한무당들이 아직도 주장을 하고 있는 바, 학습 능력이 일반인에 비해 우수하다는 것이 아니라 자폐증 환자들에 비해서는 우수하다는 것이다.

물론 아스퍼거의 20%는 서번트 증후군을 함께 가지고 있으므로 주위로부터 쉽게 ‘천재’ 라는 호칭을 듣는다. 서번트 증후군은 따로 암기에 있어 따로 암기하려는 노오력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영화 등에서 ‘photographic memory’ 등으로 불리운다. 다만 아스퍼거 증후군 자체가 지능지수가 높다고 주장하는 내용이 글 또는 책자등에서 보이는 바, 이는 평균적인 ‘자폐아’ 보다 높다는 의미이지 일반인보다는 낮은편이다. 특히 지능지수등을 측정하는 웩슬러 테스트 등에서 잘 나타나며 다음의 현상을 공유한다.
1. 아스퍼거는 자신들 스스로의 정의(definition)에 의해 세상을 이해하고 있고 이는 일반인의 그것과는 거리가 있다.

따라서 같은 현상, 이를테면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등을 의외로 아스퍼거는 전혀 모르고 처음듣는 주장을 펼친다. 이는 논리력에 있어도 마찬가지 인데, 기본적으로 아스퍼거는 논리적 법칙을 인정하지 않는다. (물론 쪽팔려서 인정하는 척은 얼마든지 한다.) 이 경우 제로에 가까운 논리력으로 인하여 (정상인인)타인과 토론이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상태에 놓이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론에서는 이기고 싶어하는 경우, 결국 논리력 없이 토론에 이기는 방법은 상대방이 지쳐서 GG를 칠때까지 같은 주장을 무한 반복한다던가 공공장소에서 목소리 크기를 높여 상대방을 (자신을 포함한) 무안케 하여 그만하자는 결론을 이끌어 내는 것이고 이를 토론의 승리로 받아들인다. 토론뿐만이 아닌 모든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논리적 반박은 존재하지 않거나 약한 편이며 애당초 자신이 하고싶은 말을 할 뿐이다. (그리고 자신이 할 말이 끝났으면 그 때부터 당해 상황의 탈출을 모색하며 상대의 이야기가 길어지는 경우 공황장애에 빠지기도 한다.

자신 스스로 정의하거나 임프린팅한 세상에 대하여 타인이 이를 고치거나 변화하도록 (학교의 담임선생이나 부모 또는 친구의 조언 등등) 하는 경우 이에 대하여 무척 강하게 저항하는 동시에 불쾌해 한다. 즉 자신이 정의한 내용 과 프로세스에 상대방이 반기를 드는 것으로 받아들이고(쿠데타?) 화를 내는데, 대한민국에서 아스퍼거 환자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이 지적질 등을 하는 경우 이에 대해 불편해하고 씹거나 무시해 하는것은 일반인 입장에서는 대단히 ‘버릇이 없는’ 행동으로 보이므로 인간관계가 씹창나게 마련이다. 따라서 아스퍼거들은 자신보다 사회적으로 상위에 있는 사람들을 존경 또는 공경하더라도 깊게 친해질려 하거나 사회적 관계를 맺을려고 하기보다는 적당한 거리를 둘려고 노오력한다. (그러나 딱히 노력 안해도 되는 부분이다. )
2. 글쓰기에 있어 써야할 내용을 인지 못한다는 인상을 준다.

글을 서술하는데에는 목적이 있기 마련이고 이 목적이라는 ‘주제’ 아래서 논리 정여한게 주제를 뒷받침 하는 글쓴이의 하고자하는 이야기를 서술하는것이 글쓰기 이다. 아스퍼거의 글쓰기는 다음 두가지의 문제가 있다. 첫째, 시험이나 글짓기 등등 목적을 가지고 정해진 주제를 서술해야 하는 경우 이러한 목적, 즉 자신이 어떠한 글을 써야하는지 파악하는 능력이 심각하게 떨어지기 때문에 아주 직설적이고 짧고 명료한 제시의 경우 아스퍼거도 어떠한 글을 써야하는지에 대한 파악이 가능하나, 조금만 길어지고 내용을 꼬아놓아 이를 캐치해야 하는 경우(각종  고등고시 및 은유가 동반되는 문학적 글쓰기) 스스로 멘붕을 일으키고 차후 서술된 내용을 보면, 서술하라는 내용과는 전혀 무관한 자신이 쓰고싶은 내용을 쓰는 경우를 무척 높은 확률로 목격하게 된다.

둘째는 그러한 과정을 어떻게든 노오력으로 넘었다 하여도 논리력의 부재에 의하여 앞뒤가 전혀 연결되지 않는 글을 쓰게 된다. 문장 몇개로 되는 단문의 경우에는 문제가 없지만, 조금만 길이가 길어지고 추가적으로 상대방에 대한 설득을 염두에 두는 글인 경우 멘붕 궁극기 발동으로 일반인이 보게 되는 이에 대한 결과물은 어떻게 보아도 유아가 자기 하고싶은 말만 쓰는 수준이다.  한편 첫번째에서 지적된 글을 써야하는 목적 파악이 안되는 관계로 이 글을 읽게 되는 사람 또한 멘붕을 일으키는 작품을 자유자재로 생산해 낸다.
3. 명문대 진학률이 높다는 평가

미국 SAT의 경우 SAT 1 논리력에서 높은 점수가 나오는 사람들이 많으나 SAT II는 똥망이라 1으로 갈수 있는 명문대에는 상당히 진학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같은 결과가 일본 동경대에서도 있고 동대의 경우 이러한 조사 결과에 따라 학내에 아스퍼거 행동치료 센터를 만들기도 하였다. 논리개판이라며 논리력 ㅅㅌㅊ 장난침? 이라는데 이는 아스퍼거중 일부 지능이 높은 아스퍼거 들이 논리쪽 문제은행을 다 외워버리는데 따른 결과이다. 이는 수능 또한 마찬가지다. 다만 수능의 경우 이러한 암기등을 통하여 부족한 과목의 고득점을 받는 방법이 가능하며, 비록 영어의 경우 지문이 상당히 길어져 아스퍼거에게 불리하였지만 정답 또한 EBS교재 안에서만 그대로 출제하다 보니 역으로 점수가 상승하였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그러나 서술형 지필고사를 요구하는 대학원의 경우는 대부분 스크리닝 되므로 그레쥬에잇 스쿨에서 아스퍼거를 구경하기란 쉽지 않으나 수학적 능력에 특화된 지능에 따라 이에 관련된 수학 / 통계학 / 경제학 에서는 종종 목격되며 이 중 일부는 그 능력을 인정받아 미국등의 유학을 통하여 현지에서 교수채용에도 이르는 등 긍정적 롤모델이 되기도 한다. 다만 장애를 대하는 한국에서의 문화가 아무래도 똥망인 관계로 귀국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4. 필기와 수학의 문제

글씨쓰기에 있어 아스퍼거의 75% 이상이 고통과 어려움을 호소한다. 일단 필기 자체가 서투른 아이들이 많으며 이는 아스퍼거의 ‘운동성’ 부분에서 언급되는 박탈된 유연성에 따른 부분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필기된 글자 또한 조잡한 경우가 많으며 성적이 뛰어난 학생이더라도 중학생이 ‘가’와 ‘과’를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도 관찰되었고 특히 한자쓰기는 읽기와 달리 증오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다. 또한 수학에 있어 자기 자신만의 계산 방법을 취하기 때문에 기계적인 계산에 남들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지만 문장 형식의 글로되어있는 사회과학적 계산등은 아예 문제를 볼때 부터 멘붕을 일으킨다.

5. 자기주도적 학습과 연구 및 실험 설계

단언컨대 자주적인 연구 및 실험 계획등을 짜고 이를 토대로 진행하는 행위를 못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남들보다 10배 20배의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이를 생활화 해야 하는 대학원등의 진학은 일부 학과를 제외하면 존재하지 않는다. 특히 말과 입으로 해먹어야 하는 학문의 경우 경제학을 제외하면 아스퍼거를 마주칠 확률이 극도로 적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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